앱스토어에 커뮤니티 앱을 출시하려고 심사 요청을 했더니 다음과 같은 사유로 거부되었습니다.
대충 해석해보자면 가이드라인 1.2 - 안전성 - 사용자가 생성한 콘텐츠(Guideline 1.2 - Safety - User Generated Content) 항목에 위반되어 심사가 거부되었다는 것인데요. 위 항목에서 심사 거부를 받지 않으려면 다음과 같은 기능을 추가해야만 했습니다.
커뮤니티 사용자 이용 약관 제공하기
제가 개발한 어플같은 경우 따로 회원가입은 없고 OAuth 로그인을 할 수 있도록 해놔서 따로 유저들의 상태를 관리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회원가입이 있는 어플들은 회원가입할 때, 이용 약관의 동의를 구하기 때문에 상관없는데 소규모 어플같은 경우에는 커뮤니티를 이용하기 전에 반드시 이용 약관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개발자 선에서 부적절한 콘텐츠를 필터링하는 방법을 설명
해당 어플에 부적절한 유저 콘텐츠가 게시되었다면 해당 게시글을 필터링할 방법에 대해서 애플에게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애플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한게 있는데 24시간 내로 해당 컨텐츠를 지워야 하며 그에 대한 조치를 해줘야 한다고 하네요.
아니면 내부 알고리즘으로 부적절한 콘텐츠를 자체 필터링하는 기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유저가 부적절한 콘텐츠를 필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
부적절한 콘텐츠를 유저가 필터링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신고하기 기능이 있겠죠? 이러한 기능을 제공해야만 심사에서 합격할 수 있습니다.
유저와 소통할 수 있는 개발자 연락처 정보 제공
개발자는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문의 게시판을 만드는 방법도 있겠고, 연락처 이메일을 제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 4가지를 전부 구현하면 심사에 대부분 합격할 것입니다. 다만 구현을 해놔도 테스트하는 입장에서 잘못 이해하면 불합격 될 수 있는데 그 때는 좀 더 세세하게 설명한 내용을 이의 신청을 통하여 보내주면 됩니다.
PS. 애플은 구글과 달리 심사 속도가 꽤 빠른 편이라 답답하지 않고 좋네요 .. ㅎㅎ